지방사람이라서 팝업 눈물만 흘리다가 겨우 마지막 날 간 팝업에서 그럴 줄 알았다. 볼레로 다 놓치고 헐레벌떡 온라인에 올라오자마자 구매한 사람이 바로 나야나…. 검정색도 프리오더로 구매했는데 빨리 오면 좋겠고… 여러분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이에요… 저 같은 경우 쓰탐에 나온 무수한 그 전 볼레로들은 여러 이유로 못 샀고^^… 제 인생에 볼레로도 처음이고(볼레로 저런 걸 누가입냐 저런 게 유행이라니 생각했던 사람인데 쓰탐 볼레로는 탐났던 사람…) 쓰탐에서 사는 볼레로도 처음인데, 이번 볼레로 진짜 팔뚝 살 커버 쫙 해주면서 사람을 한 순간에 한줌girl로 만들어줍니다. 쫀쫀한데 그렇다고 뭐랄까 확 레깅스처럼 잡아주면서 살을 쪼이듯 감싸는 게 아니라 한줌의 여유를 주면서 예쁜핏….? 그런 느낌 뭔지 아시죠? MGRG~… 여름에도 딱 입기 괜찮은 정도의 얇기입니다. 흰색이라 살짝 안의 색이 비치는데 그것도 디자인성이라 볼 수 있을만큼 예뻐요. 얇은 원단이라 어쩔 수 없는 정도의 얇기? 그래야 여름에 살 타지 않으면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. 딱 좋다는 말… 그리고 흰색이라서 사실 옷 입고 다니면 뭐 묻을까봐 매우 무섭지만 어쩔 수 있나요. 한국인은 365일 빨간색 음식 먹을 때마다 흰 옷을 입는 게 아니라 365일 흰색 옷 입는 날 빨간색 음식을 먹는 뭐 그런 바이브인데 별 수 없습니다. 새로 하나 더 사야할 때 재고가 있기를 물 떠놓고 바라거나 미리 쟁겨놓거나 하면 됩미다. 너무 예뻐서 주절주절 말이 많아졌는데 무쪼록 다들 쓰탐하시길!🤍🖤